[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보성군 부군수로 취임한 서형빈 보성부군수가 최근 계속되고 있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 산림 재해 위험지구를 점검하는 등 본격 현장 행보에 나섰다.

이날 서형빈 부군수는 산림산업과장을 비롯한 산림 담당 공무원과 함께 산사태 취약 지역 중 민가가 밀집돼 있는 겸백면 은덕마을과 보성읍 봉산리 사방댐 현장을 방문했다.

서 부군수는 겸백면 은덕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대피 계도 및 안전의 중요성을 당부했으며, 마을 안전 관리체계 및 배수시설 등을 확인했다.

특히, 주민들에게 기상 특보 발효 시 산사태 주의보(경보) 발령 전이라도 즉시 마을회관으로 대피하고, 산사태 주의보(경보)가 완전히 해제된 후 귀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우기가 시작되기 전 보수를 완료한 보성읍 봉산리 사방댐 현장을 방문해 기능 유지 상태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집중호우 기간 토사 유실 및 붕괴 위험이 있는 지역의 비상 대비 태세를 당부했다.

해당 점검 결과에서 나타난 사방시설 주변 토사 적체지, 방치된 잡관목 등 사방시설 역할 저해 원인을 파악하고 장애요인 제거 작업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보성군은 사방댐 3개소, 계류보전 2개소 등 총 5개소에 대한 사업을 여름철 우기 전 6월 말 완료하는 등 집중호우에 의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서형빈 부군수는 “수시로 담당 부서와 현지 출장을 통해 주의를 기울여 안전사고를 발생을 미연에 방지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뜻을 잘 헤아려 군정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