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비영리 학술기관인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전병욱 현대자동차 연구위원)가 오는 19일부터 3일간 경상남도 거제시에 있는 소노캄거제에서 ‘2024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3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자동차 관련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 발표 및 워크숍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전기·수소 동력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Software Defined Vehicle)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자동차공학인들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자동차공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모빌리티 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자율주행에 대한 전문가들의 특별 강연도 함께 진행된다. 특별 강연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엄성복 원장의 ‘글로벌 자율주행 자동차 안전기준 동향’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홍성수 교수의 ‘SDV가 초래하는 미래자동차의 혁신적 변화 우리의 실천 전략‘으로 구성돼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자동차공학회는 현대자동차와 협력하여 전기차 화재대응 기술개발 세미나, 스타트업 기업 CEO 초청의 기업전문가 세션, 신진과학자 세션 및 여성공학인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발전 방향에 대한 산·학·연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자동차공학회 전병욱 회장은 “우리 자동차공학인들은 모빌리티를 둘러싼 패러다임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첨단 자동차 기술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 모빌리티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더불어 한국 모빌리티 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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