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코비 마이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확실한 잉글랜드 대표로 거듭나고 있다.

마이누는 2005년생 ‘신성’ 미드필더다.기본기는 물론 탈압박, 전진 패스에 능하다. 수비뿐 아니라 공격 전개에도 상당한 능력을 갖췄다. 어린 나이에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발탁된 이유다.

마이누는 지난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경기에 출전하며 맨유 주축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대표팀에도 승선해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대회까지 참가했다. 마이누는 조별리그 1~2차전에서 큰 기회를 받지 못했으나 3차전부터 찾아온 기회를 잡아냈다.

슬로바키아와 16강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해 84분을 뛰었다. 8강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78분을 소화했다. 잉글랜드는 경기력에 관한 비판이 있지만 결과를 가져오며 4강 무대까지 오르는 데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와 4강전을 치른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마이누의 이번 대회 패스 성공률은 96%에 달한다. 138번의 패스 중 133번을 성공했다. 마이누는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옵타’가 기록을 시작한 1980년 이후 유로 대회에서 가장 정확한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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