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가 선제 3점 홈런을 가동했다. 부상 중 재활을 이유로 홈런 더비에 참석하지 않은 아쉬움을 올스타전에서 날린 셈이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 올스타 경기에서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2번 지명타자로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3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투수 태너 후크를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하며 3점을 앞서나갔다.

이후 3회말 샌프란시스코 로건 웹이 올라와 안타, 볼넷, 진루타 등으로 3점을 내줬다.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셈이다.

한편, 오타니는 이번시즌 부상 중 재활을 이유로 전날 열린 홈런 더비를 불참했다. 아쉬운 목소리가 불거졌으나 같은 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로는 첫 우승으로 의미를 더했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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