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한국 여자 탁구가 16년 만에 올림픽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가운데, 지상파 3사가 치열한 중계 전쟁을 펼쳤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전국가구 기준(이하 동일기준)으로 전날 오후 5시부터 KBS가 중계한 한국과 독일의 여자 탁구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6.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SBS가 4.9%, MBC가 4.4%를 기록했다.

한국이 독일을 3-0으로 꺾고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동메달을 수확하는 장면에 많은 시청자들이 열광했다. 이날 대한민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만난 독일을 상대로 3-0을 기록하며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KBS는 서효원, 정영식 해설위원이 SBS는 현정화 해설위원이, MBC는 김나진 캐스터와 유남규 해설위원이 중계에 나섰다.

한편 파리올림픽 폐막식이 다가온 가운데, 여자 근대5종의 김선우(경기도청)와 성승민(한국체대)은 11일 오후 6시(한국시각)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출전한다.

역도의 박혜정(고양시청)은 오후 6시30분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여자 81㎏ 이상 경기를 한다.

폐막식은 12일 오전 4시에 열린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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