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감미롭고 서정적인 목소리로 사랑받는 테너 김민석이 두 번째 정규 앨범 ‘그대 있음에’를 오늘(21일) 정식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이날 정오에 음원이 공개되어 팬들과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 주목받고 있다.

김민석은 클래식 장르를 넘어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티스트로, 밝게 빛나는 고음과 맑고 순결한 음색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이번 앨범 ‘그대 있음에’는 김민석의 음악적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작품으로, 아리아 안티케와 이탈리아 칸초네, 그리고 한국 가곡 등이 피아노 반주와 함께 담겨 있다.

특히, 앨범의 타이틀곡인 김순애의 ‘그대 있음에’를 비롯해 ‘동심초’, ‘산노을’, ‘강 건너 봄이 오듯’, ‘뱃노래’ 등 우리에게 친숙한 한국 가곡 5곡이 수록되어 있다. 레온카발로의 ‘아침의 노래’, 토스티의 ‘더 이상 사랑하지 않으리’, 조르다니의 ‘카로 미오 벤’, 데 쿠르티스의 ‘나를 잊지 말아요’ 등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탈리아 가곡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앨범은 유명 오페라 코치이자 피아니스트인 정호정이 함께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가곡의 정결함과 순수함을 김민석의 목소리와 맑은 피아노 선율로 온전히 담아낸 이번 앨범은 클래식 음악 팬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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