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회 참가신청 마감…49개 종목 178개 종별에 선수 1,130명, 임원 618명 참가 예정
양궁 남수현 등 파리올림픽 선전 상승세, 광양여고 축구 등 건재…30일 대진추첨 1차 분수령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파리올림픽에서 전남선수단의 맹활약 열기를 이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전남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1,748명(임원 618명, 선수 1,130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킨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에 따르면, 전남선수단은 23일 마감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10. 11.(금) ~ 17(목), 경상남도 김해시 일원) 참가신청 결과, 177종별에 1,748명(임원 618명, 선수 1,130명)이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49개 종목(정식 47, 시범 2종목)에 203종별이 펼쳐지는데, 전남은 고등부에서 테니스 등 11종별, 대학부에서 탁구(남) 등 5종별, 일반부에서 배구(남) 등 10종별 등 총 26종별이 불참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이는 지난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통한 종합4위 달성의 영광이 잠시 주춤할 것으로 우려되지만, 지난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성적(종합13위)을 한 등위라도 끌어올린다는 각오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특히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전남 소속 및 출신 선수 10명(▲양궁 남수현(순천시청) ▲펜싱 최세빈(전남도청) ▲복싱 임애지(화순군청) ▲사격 조영재(국군체육부대)․이보나(부산시청) ▲배드민턴 안세영(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근대5종 서창완(국군체육부대) ▲육상 김장우(국군체육부대) ▲수영 김민섭(독도스포츠단)이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함으로써 대한민국 선수단의 메달 획득(금 13․은 9․동 10개)에 절대적인 기여를 했던 바 선수단의 사기가 매우 충천한 상태다.
안세영 등이 소속팀이 있어 전남선수단으로 출전할 수 없다는 점이 못내 아쉽지만 남수현, 최세빈, 임애지, 조영재, 정나은, 서창완, 김장우 등이 건재한터라 기대치는 높다.
여기에 올 여자고등부 축구에서 2관왕에 등극중인 광양여고를 비롯하여 무안군청 검도, 한국전력 럭비, 순천제일고 배구, 화순군청의 복싱, 영암군청 씨름, 순천시청 양궁․소프트테니스 등의 전력도 막강해 경쟁력을 나름 갖추고 있다는 판단이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45일 남은 기간동안 우리 선수단은 강도높은 집중훈련을 통해 경기력 향상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여 1점 더 획득하기 등 우수성적 거양에 최선을 다하고자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도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우리 선수단을 꼭 끌어안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성적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대진추첨이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축구, 야구․소프트볼 등 27개 종목에 대한 대진추첨이 진행됨에 따라 시․도간 1차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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