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이 경인여자대학과 함께 항공 안전 훈련 시설을 구축·운영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일,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경인여자대학 항공 안전 실습실에서 훈련 시설 개소식을 진행했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와 육동인 경인여자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스타항공과 경인여자대학은 지난해 3월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훈련시설 공동 구축을 통한 전문 인재 양성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훈련 시설은 △목업(Mock-up:기체 일부를 실물 크기로 만든 모형), △비상 착수 수영 시설, △비상 탈출 슬라이드, △화재 진압실, △이론 및 실습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목업의 경우 이스타항공이 운영 중인 B737 기종과 유사한 크기로 설치되어 객실 승무원은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훈련 시설에서객실 승무원의 초기훈련, 정기훈련, 재자격훈련을 비롯해 운항 승무원의 비상훈련 등 각종 전문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인이 객실 승무원 안전 훈련 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할 기회도 확대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훈련 환경 개선을 통해 승무원들의 안전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체계적인 훈련이 가능해졌다. 이스타항공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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