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그룹 싸이커스(xikers)가 ‘에이티즈 동생 그룹’ 수식어를 넘어 한층 성장해서 돌아왔다.

싸이커스가 6일 오후 1시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HOUSE OF TRICKY : WATCH OUT)의 타이틀곡 ‘위치’(WITCH)로 컴백했다.

‘위치’는 환상의 나라에서 무엇인지 모르는 존재와 손잡고 추는 미스터리한 무도회를 묘사한 곡이다.

박진감 넘치는 비트 위로 ‘피카부 깜짝 놀랐지’, ‘심장은 Riot 또 Trick or treat’ 등 재치있는 가사가 특징이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교복을 연상케 하는 그레이톤 의상에 케이프를 매치한 싸이커스는 멤버 간 완벽한 호흡이 돋보이는 칼군무와 표정연기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스산하고 오묘한 분위기가 마치 호러 영화를 보는 듯한 분위기도 만든다.

이번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은 전작 이후 약 6개월 만에 내놓은 앨범이다. 이번 신보는 무모할지라도 그저 앞으로 나아갔던 첫 여정을 지나, 이제는 ‘나’를 믿고 스스로 택한 방향으로 돌파하고자 하는 싸이커스의 의지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위치’를 비롯해 ‘워치 아웃(WATCH OUT)’, ‘백 오프(BACK OFF)’, ‘비터스위트(Bittersweet)’, ‘샌드캐슬(Sandcastle)’, ‘행 어라운드(Hang Around)’ 등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또한 꾸준히 싸이커스의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키워 온 멤버 민재, 수민, 예찬이 모든 작사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월 데뷔한 싸이커스는 미니 1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으로 데뷔 12일 만에 ‘빌보드 200’에 진입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또 전작 미니 3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로 ‘빌보드 200’ 차트에서 73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들이 미니 4집을 통해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증명하며 K팝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jayee21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