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가수 이윤오가 세계적인 명문 음대 ‘샌프란시스코 음악원(San Francisco Conservatory of Music)’의 합격 소식을 알렸다.

이윤오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음악원 Technology and Applied Composition(TAC) 프로그램 석사 과정 진학을 위해 도미한 사실을 알리며, 음악적 포부를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음악원(SFCM)은 ‘서부의 줄리어드’로 불리는 세계적인 명문 음악학교로서 2023년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가 선정한 세계 음대 순위에서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국내 유수의 음악 인재들에게 교수 등용문으로도 여겨질 만큼 치열한 입학 경쟁과 동시에 양질의 음악 교육으로 유명한 학교다.

이윤오는 샌프란시스코 음악원의 실용음악 작곡 및 음향학 전공 석사 과정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이번 9월부터 학업을 시작한다.

이윤오는 “새로운 음악적 여정을 멈추고 싶지 않았다”라고 자신의 음악적 포부를 밝히며,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명문 음악 학교에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영광이다. 요즘처럼 AI가 5분 만에 음악을 작곡하는 시대에서 진정으로 가치 있는 음악을 찾아내고 소개하는 일은 뮤지션들에게는 사명과도 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음악원 진학에 대한 소감과 함께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이윤오는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를 졸업한 뒤, 2018년 싱글 ‘나의,’로 데뷔했다. SM엔터테인먼트와 에스팀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하여 설립한 인플루언서 매니지먼트인 ‘스피커(SPEEKER)’에서 싱어송라이터이자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했으며, 2021년에 발매한 ‘사랑을 주세요’와 ‘항해’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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