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일반차량 통행구간·한국철도공사 화물차량 전용 이용구간·국가철도공단 통로암거 하부지하차도 전면재포장 및 배수로 정비 협력

〔스포츠서울│의왕=좌승훈기자〕경기 의왕시는 국민권익위원회,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과 ‘창말로 집단민원 현장 조정회의’를 통해 각 기관별 포장 및 배수체계 개선 방안을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동 일원의 창말로는 지난 1983년 오봉역 조성 당시 컨테이너 차량의 의왕ICD 진출입을 위한 용도로 개설됐다. 철로 횡단으로 인해 인접 농경지의 진출입로가 단절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체도로로 설치된 지하차도 인데, 한국철도공사 소유 부지이다.

시는 2022년 10월 적극행정국민신청회의 참여를 시작으로 이달 조정회의까지 수차례의 협의 끝에,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체계적인 도로 관리를 위한 조정안에 동의했다.

조정안에 따라 △의왕시는 일반차량 통행구간 △한국철도공사는 화물차량 전용 이용구간 △국가철도공단은 통로암거 하부지하차도 전면재포장 및 배수로 정비에 협력한다. 의왕시서는 내년 본예산 확보를 통해 실시설계 후 기관별 일정에 맞춰 재포장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이 상생하는 협력을 통해 시민 교통안전을 도모하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발전된 교통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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