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노르웨이 축구대표팀 역대 최다골 기록을 썼다.

홀란은 지난 1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3조 슬로베니아와 3차전에서 2골을 몰아쳤다. 노르웨이도 3-0 으로 완승을 거두며 2승1무(승점 7)로 조 1위에 올랐다.

홀란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다. 전반 7분 선제골을 넣었고, 2-0으로 앞선 후반 17분에는 추가골까지 터뜨리는 데 성공했다.

멀티골을 넣은 홀란은 자신의 A매치 득점을 34골로 늘렸다. A매치 출전 36경기 만에 기록한 득점 기록이다. 이로써 그는 노르웨이 대표팀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까지 노르웨이 최다 득점은 예르겐 유브의 33골(45경기)이었다. 더욱이 아직 대표팀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가는 만큼 홀란이 지금부터 넣는 득점은 노르웨이 최다 득점을 계속해서 경신하게 된다.

홀란은 “역사적인 대기록을 세워서 행복하다. 환상적인 기록이다”라며 “아직 많은 날이 남은 만큼 스스로 즐기면서 경기를 치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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