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종철 기자] 컨선월드와이드 한국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김주령이 지난 26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2024 세계기아리포트’에 참석했다.
이날 김주령 친선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 아이의 엄마로서, 우리 아이가 살아갈 세상이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행복을 제공하는 세상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으로 고통받고 있고, 우리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굶주림 끝에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그중에는 꿈을 펼칠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아이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 사람,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 관심이 주변에 퍼지고, 우리 모두의 관심이 모여 변화가 만들어질 때 기아 종식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의 간절한 바람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컨선월드와이드와 함께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8회를 맞은 세계기아리포트는 기아 문제가 심각한 국가를 조명하고 그 원인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인도주의 활동가, 관계자,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종식, 기후 회복력, 그리고 젠더 정의’를 주제로 열렸다. jckim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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