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영국 공영방송 ‘BBC’도 손흥민(토트넘)의 거취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BBC’는 28일(한국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손흥민?’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6월30일까지다. 현지 매체에서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시킬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는다면, 손흥민은 1월1일부터는 보스만 룰에 따라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을 펼칠 수 있다. 토트넘에는 3일 가량이 남아 있는 셈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그의 파트너들이 줄줄이 떠나는 가운데 팀을 지켰다. 주장 완장도 차고 있다. 그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29경기 169골90도움을 넣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18경기 125골6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BBC’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5골만 넣었고, 새로운 도전과 영예를 위해 나아갈 때라고 느낄지도 모른다’라고 지적하며 ‘그러나 토트넘은 손흥민의 현재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새로운 계약 논의에 대한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불가피하게 1년 연장이 이루어졌다는 건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많은 의문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라고 그의 향후 거취에 관해 물음표를 던졌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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