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김종인 전 의원의 안철수 의원에 대한 발언이 눈길을 끈다.
김종인 전 의원은 1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정치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종인 전 의원은 최근 야당이 분열하는 과정에 대해 "한 당 내에 대통령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거의 비슷한 상태의 두 사람이 있으면 결국 당이 쪼개질 수 밖에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종인 전 의원은 안철수 의원의 탈당에 대해 "대선 당시 지지율이 40%를 능가해끼 때문에 이번 총선을 앞두고 얼마만큼의 의원 지분을 챙길것이냐 하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라며 "하지만 그것이 불가능하게 보이고 대선을 앞두고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 나름대로 새로운 당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안철수 의원이) 지난번의 경험에서 당이 없이 대통령 선거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경제민주화의 아이콘인 김종인 전 의원을 조기선대위원장에 전격 영입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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