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탈당을 선언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열고 "김대중 대통령께서 창당한 당을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실장이 떠난다. 분열된 야권을 통합하고 우리 모두 승리하기 위해 잠시 당을 떠난다"고 전했다.


앞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 기사간담회에서 잔류 결정을 발표했다. 박영선 의원은 잔류 결정에 대해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과 30년 인연이 오늘의 결정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영선 의원은 김 위원장에게 '돌이켜 생각해보니, 김종인 박사와 제가 알게 된 게 30년 정도 됐다. 오늘의 이 결정은 김종인과 저의 30년 인연이 만들어준 것이 아니겠습니까'라고 문자를 보냈고, 김 위원장도 '참다운 수권정당을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합시다'라며 화답했다고 전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당분간 제3지대에 머물 의사를 밝혀 국민의 당에 흡수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박영선 의원도 변함 없이 더불어 민주당에 잔류해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더욱 초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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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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