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정수기자]손연재(22·연세대)가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인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좋은 출발을 보여줬다.
손연재는 19일(현지시간)러시아 모스크바의 드루즈바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16 모스크바 그랑프리 개인종합 첫 날 경기에 나섰다. 후프에서는 소피 마르소 주연의 프랑스 영화 팡팡 OST 중 ‘왈츠(Valse)’에 맞춰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쳤다. 점수도 18.066점으로 좋았다. 볼에서는 영화 ‘대부’의 삽입곡으로도 유명한 ‘팔라 피우 피아노(Parla Piu Piano)’에 맞춰 또 한 번 깔끔한 연기를 선보였다. 18.366점으로 더좋은 점수를 얻었다. 후프 5위, 볼 3위로 종목별 결선진출도 확정했다.
올 시즌 첫 국제대회에 나선 손연재는 2종목 합계 36.432점을 얻어 알렉산드라 솔다토바(37.433점)와 디나 아베리나(36.616점·이상 러시아)에 이어 중간 순위 3위를 기록했다. 마르가리타 마문(36.266점·러시아)과 멜리티나 스타뉴타(36.233점·벨라루스)를 각각 개인종합 4위, 5위로 밀어내렸다.
손연재는 20일 열리는 개인종합 둘째 날 경기에서 곤봉과 후프에 도전한다. 이 두 종목 결과를 합산해 개인종합 메달이 결정된다.
polaris@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