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강타 헤일리 \'시즌 3연패 탈출은 내손으로\'[SS포토]
KGC인삼공사의 헤일리(왼쪽)가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상대 블로킹을 피하며 공격하고 있다. 인천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정수기자]KGC인삼공사가 2연승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2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흥국생명과 원정경기에서 3-0(25-15 25-19 25-22)으로 완승했다. 이번 시즌 내내 흥국생명을 상대로 이겨보지 못했던 인삼공사는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기어이 승리를 따냈다. 7승 20패(승점 22)가 된 인삼공사는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없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점을 쌓아나가고 있다.

인삼공사의 공격은 언제나처럼 외국인 공격수 헤일리가 이끌었다. 공격성공률은 채 40%가 되지 않았지만 그 와중에도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9점을 해결했다. 이연주가 11점으로 헤일리를 지원했다.

3위 자리를 지켜야하는 가운데 외국인 선수 교체로 베스트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흥국생명(승점 41)은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3위 자리를 유지하기 불안해졌다. 승점 2차로 거리를 좁혀온 4위 GS칼텍스와 거리를 벌려놓지 못했다. 다음 경기가 GS칼텍스와 맞대결이라 결과에 따라서는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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