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서동철 감독
KB스타즈 서동철 감독(가운데). 2015.03.22. 춘천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청주=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시즌 막판에 좋은 분위기, 플레이오프(PO)에서도 긍정적이다.”

청주 국민은행은 22일 홈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4-72(22-19 12-19 17-17 23-17)로 2점차 승리를 거뒀다. 국민은행은 5연승 신바람으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로 3위까지 출전하는 플레이오프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서동철 감독은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이겨주어서 3위가 됐다. 시즌종료까지 남은 나머지 3경기에서도 좋은 기운으로 임할 수 있게 됐다. 다 승리하면 좋겠지만,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이 중요하다. 2경기가 달려있다. 그 경기에 더 집중할 생각이다. 우리은행과의 경기를 잘 하고 삼성생명전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이날 승리의 요인으로는 “오늘 상대팀의 모니크 커리가 많이 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워드의 역할이 컸는데, 파울 트러블에 걸려 햄비가 나섰다. 매치업에 약간 문제가 생겼지만, 햄비가 복통에도 잘 해주었다. 어제(21일) 준비한 존디펜스가 하루 훈련한 것에 비해 호흡이 잘 맞았다. 변연하는 마지막에 해결사 역할을 잘했다”라고 했다.

이어 “설날 이후 연승을 하니 힘이 난다. 막판에 좋은 페이스를 가져가면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분위기로 뛸 수 있어 긍정적이다”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20일 KDB생명전에 이어 하루 휴식을 취하고 22일 신한은행전을 치렀다. 연승가도의 국민은행은 26일 선두 우리은행, 29일엔 PO진출권을 놓고 경쟁중인 삼성생명과 격돌한다. 22일 현재 3위 국민은행은 4위 삼성생명에 0.5경기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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