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영국 축구 팬의 조금은 독특한 응원법이 화제다.


지난 10일 영국 언론 '스카이 뉴스'는 영국 슈롭셔 주 티터스톤 클리 언덕에 'LFC'라는 거대한 문자가 새겨진 것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LFC는 프리미어리그의 클럽 리버풀FC를 뜻하는 약자다.


보도에 따르면 얼핏 보면 미스터리 서클처럼 보이는 이 문제는 영국 육지측량부에 의해 발견됐다. 전체 지름은 85~100m에 달하며, 6km 떨어진 브라운 클리 힐에서도 보일 정도다. 리버풀의 홈 구장인 안필드와는 161km가량 떨어져 있다.


육지측량부 관계자는 "응원하는 팀에 대한 팬심을 표현하는 가장 특이한 방법 중 하나일 것"이라며 "리버풀 팬이 언덕 주변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에버턴 팬을 놀리기 위해 그린 것이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news@sportsseoul.com


사진ㅣ'스카이 뉴스' 화면 캡처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