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배우 고준희의 눈부신 파리 화보가 공개됐다.


25일 패션 매거진 '엘르'는 배우 고준희와 함께한 2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자연스러움이 느껴지는 패셔너블함으로 '역시 고준희' 라는 감탄사를 자아내는 감도 높은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플로럴 패턴 드레스부터 아일렛 디테일의 톱과 쇼츠 등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한 이 화보는 지난해 9월, 끌로에(Chlo´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나타샤 랑세레비의 데뷔 패션쇼 직후 옷을 공수해 파리에서 촬영된 것. 화보 관계자에 따르면 고준희는 촬영이 이어지는 동안 특별히 포즈를 취하지 않더라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크함과 세련미를 발산하며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뽐냈다는 후문.


지난 20일 종영한 JTBC 드라마 '언터처블'에서 구자경 역할을 맡아 한 단계 성장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고준희.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드라마 '언터처블'이 막 끝났어요. 도시적이고 차가운 이미지 때문에 구자경 같은 역할을 해왔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처음 해 본 연기였어요. 문어체로 된 대사 처리나 자신의 감정을 남에게 드러내지 않는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도 많이 하고 많이 배웠어요"라며 '언터처블' 후기를 전했다.


배우가 아닌 인간 고준희의 성장에 관해서는 "내가 즐겁고 행복해서 계속 갈구하게 되는 것들을 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앞으로의 선택도 남의 시선보다 내가 만족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일들이 될 거라 생각해요"라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고준희의 더 많은 화보 및 인터뷰는 '엘르' 2월호와 '엘르' 공식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엘르' 제공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