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리턴' 고현정과 이진욱이 윤종훈의 병원에서 재회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리턴'에서는 최자혜(고현정 분)와 독고영(이진욱 분)이 서준희(윤종훈 분)의 병원에서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금나라(정은채 분)는 서준희가 살아있음을 입증해 주는 카메라를 최자혜에게 건넸다.


해당 카메라를 확인한 최자혜는 "누가 무슨 의도로 보냈는지가 궁금한데"라며 사진기를 보낸 인물에 대해 궁금해 했다.


동영상을 조사하던 최자혜와 금나라는 영상 속 등장한 남자의 뒷 주머니에 강동경찰서 수첩이 있는 걸 확인했다. 최자혜는 금나라에게 "우리 누구도 믿지 말자"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금나라는 "전원을 켜자마자 그 사진이 나와서. 정신이 없었다"고 말했고, 최자혜는 "여기 동영상도 하나 있는데?"라며 동영상을 발견했고 두 사람은 서준희의 병실 창 밖으로 새가 날라다니는 영상을 봤다.


최자혜는 서준희의 영상을 찍은 사람이 경찰이라는 사실도 알아냈다. 그는 경악하는 금나라에게 "아무도 믿지 마"라고 충고해 극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김동배(김동영 분)는 서준희가 입원한 병실 앞에서 서준희를 바라보며 "날씨 좋네"라고 혼잣말을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독고영은 잠적한 김동배가 뇌물을 받았다는 말을 들었다. 독고영은 잠적한 김동배를 찾으러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김동배의 모친은 함께 살지 않는다고 했다. 독고영은 김동배가 사는 곳에서 그를 기다렸다.


독고영을 만난 김동배는 자신이 서준희 죽이려고 한 게 아니라고 했고 사실을 말하면 자신은 끝장난다며 괴로워했다. 김동배는 건물에서 뛰어내려 도망쳤다. 독고영은 김동배의 집에서 서준희가 입원한 요양원을 찾아냈다.


최자혜는 30대의 젊은 여성 염미정(한은정 분)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땅값을 자랑하는 위치에서 고급 와인바를 운영하는 사실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이날 와인바를 찾은 최자혜는 담당 직원에게 "주인이 없어도 계속 운영이 되네요"라며 염미정이 죽었음에도 운영이 되는 와인바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자 담당 직원은 "관리는 제가 하고 가끔 찾아오시는 남자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최자혜는 강인호(박기웅 분)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누가 염미정에게 돈을 대주는 것인지 물었다.


강인호는 망설이다가 "오 회장님이요. 오태석 아버지가 염미정에게 돈을 대주고 있었어요"라고 밝혔다.


오태석은 김학범(봉태규 분)에게 서준희가 살아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학범은 독고영을 쫓으라고 하는 오태석에게 "형사 왜 쫓아?"라고 물었다. 오태석은 "준희가 살아있을지도 몰라"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학범은 "그럼 내가 우리 준희 죽이지 않았다는 거네?"라며 기뻐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는 "너 준희 살아있는 거 알면서도 절벽 밑으로 밀어버린 거야? 네가 준희 죽인 거야. 이거 완전 나쁜 새끼네. 야. 오태석. 네가 준희 죽인 거라고. 네가 준희 죽인 거야"라며 분노했다.


한편, SBS 수목 드라마 '리턴'은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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