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351832_001_20180218094310206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고은 시인의 성추행을 주장하는 시인이 또 나왔다.

앞서 최영미 시인이 시와 글로 고은 시인의 성추행을 폭로했고 이에 고은 시인이 영국 가디언지에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 가운데 나온 추가 주장이어서 눈길을 끈다.

5일 박진성(40) 시인은 자신의 블로그에 ‘고En 시인의 추행에 대해 증언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고은 시인의 성추행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박진성 시인은 2008년 ‘고En 시인 초청 강연회’ 후 뒷풀이에서 고은 시인이 옆자리에 앉은 20대 여성의 손과 팔, 허벅지를 만지는 것을 목격했고, 이후 고은 시인이 지퍼를 열고 자신의 성기를 꺼내 흔들었다고 주장했다.

박진성 시인은 최근 고은 시인의 공식입장을 보며 참담함을 느껴 목격담을 밝혔다면서 최영미 시인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