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경찰이 연극배우 겸 명지전문대학교 연극영상학과 박중현 교수의 성추행 관련 의혹에 관해 내사에 착수했다.


4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박 교수가 학생들을 지속해서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내사하기로 결정했다. 명지전문대 재학생 30여 명이 학교에 제출한 진정서 등을 확보해 의혹을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명지전문대학교 측이 박중현 교수를 포함해 성추문에 휩싸인 해당 학과 남성 교수 4명 전원을 보직 해임한 가운데 교육부 또한 5일부터 7일까지 명지전문대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에 나선다.


한편, 박 교수의 상습 성추행 내용은 4일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해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학과장을 맡은 박 교수가 교수실 안쪽을 안마방으로 개조해 여학생들을 불러 강제로 안마를 시키고, 수업시간 중 여학생의 가슴을 만지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교수는 보도 이후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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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KBS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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