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방송인 김생민이 10년 전 여성 스태프를 성추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생민은 그간 '통장 요정'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수많은 광고계 러브콜을 받았기에 위약금을 포함한 금전적 손해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생민은 지난해 말부터 10편이 훌쩍 넘는 광고를 촬영했다. 하지만 그의 성추행 사실이 드러나면서 김생민이 맺은 광고 계약이 위약금 폭탄을 맞을 위기에 처했다.


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광고주는 모델이 광고 계약 기간 중 문제를 일으킬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보통 모델이 광고주 측에 2~3배의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어 만약 위약금을 물게 되면 김생민은 어마어마한 경제적 손실을 얻을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지난 2일 김생민은 성추행 '미투' 의혹에 휩싸였다. 김생민 측은 보도가 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한편, 김생민 측은 KBS2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 '연예가중계', tvN '짠내투어', SBS '동물농장', MBC '전지적 작가 시점' 등 자신이 출연 중인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거취와 관련해 제작진과 대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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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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