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쇼핑몰 업계 신화 스타일난다가 세계 최대 화장품 회사인 로레알 그룹에 매각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배우 클라라의 시구 당시 화제된 의상이 스타일난다의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눈길을 끈다.


클라라는 지난 2013년 5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당시 그는 몸매가 두드러지는 레깅스를 입고 나와 화제를 모았다. 그의 레깅스 시구는 지금까지 회자될 정도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스타일난다 김소희 대표는 "우리는 협찬도 잘 안 하고 연예인 할인도 안 해준다. 김연아가 매장에 왔다 가도 몰랐다. 클라라가 시구할 때 입었던 쫄바지가 우리 브랜드다. 우리는 홍보하지 않았다. 나중에 클라라가 직접 방송에서 말하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소희 대표가 지난 2005년 창업한 '난다'는 여성복 전문 쇼핑몰로, 지난 2016년 12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패션, 뷰티 브랜드로 영역을 넓힌 김 대표의 스타일난다는 최근 로레알 그룹에 매각될 것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일난다는 김 대표의 보유 지분 100% 중 70% 가량을 매각될 것인 것으로 확인됐다. 매각 지분의 가격은 4000억원 안팎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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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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