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컬투쇼'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과 크러쉬가 신곡 소개와 함께 진솔한 이야기도 전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의 '특선 라이브' 코너에서는 용준형과 크러쉬가 출연했다.


DJ 김태균은 용준형을 보더니 "하이라이트가 '컬투쇼'에 가장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하며 반겼다. 그러자 스페셜 DJ로 출격한 케이윌이 "저도 최대 출연 노려볼까요? 양문형 냉장고 주나요?"라고 물어 분위기를 유쾌하게 꾸몄다.


'컬투쇼'에 2년 만에 출연한 크러쉬. 그는 "오랜만에 출연해 설렌다"며 소감을 밝힌 후 신곡 '잊을만하면'에 대해 소개했다. 크러쉬는 지난 3일 싱글 '잊을만하면'을 들고 돌아왔다.


크러쉬는 "1주일 전에 '잊을만하면'이라는 곡을 발표했다. 여러분이 저를 잊을만할 때 발매했다. 이별 노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강아지 사료값 벌어야 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MC 김태균이 "개 때문에 일하시는군요"라고 받아쳤다. 이어 크러쉬는 '잊을만하면'으로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용준형은 9일 발표한 신곡 '무슨 말이 필요해'에 대해 "쉬운 곡이고 자작곡이다"고 설명한 후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그는 30대에 접어든 것에 대해 "20대 때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싶었던 게 지나고 나니 그것도 소중했하더라. 그런 일이 있어서 이렇게 지금 노래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의외로 상처를 잘 받는 편이다"고 밝혔다.


DJ 김태균이 크러쉬에게 "평소 용준형을 어떻게 생각했냐"고 묻자 "너무 멋진 형님이다. 사석에서 만난 적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용준형은 "제가 있던 곳에 시간 되면 오라고 초대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얘기를 나눴고, 그 이후로 처음 본 거다. 서로 너무 바빴다"고 덧붙였다. 크러쉬가 "2년 만인가 3년 만에 본 거다"라고 말하자, 김태균은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크러쉬는 무반주로 '뷰티풀(Beautiful)'을 불러 박수를 받았다. 그는 "제 목소리를 가까이서, 숨소리까지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무반주로 부른 이유를 전했다.


한편,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SBS '두시 탈출 컬투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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