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트리플H, 1년만에 컴백!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혼성 프로젝트그룹 트리플H로 활동중인 가수 현아(26)와 아이돌그룹 펜타곤의 이던(24)이 열애 사실을 시인한 후 ‘후폭풍’이 거세다. 당장 트리플H는 활동을 멈췄고, 남자 아이돌 펜타곤은 팬덤이 들썩이고 있다. 현아의 솔로 컴백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2일 두 사람의 열애설이 나오자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즉각 “친한 사이일 뿐이다. 연애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다음날 현아는 SNS를 통해 “팬들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즐겁게 당당하게 무대 위에서 열심히 하겠다”며 이던과 연인 사이임을 시인했다.

현아-이던 외에도 펜타곤 후이-(여자)아이들 수진, 펜타곤 유토-CLC 예은까지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6명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큐브 측은 후이와 수진은 이미 결별했고, 유토와 예은은 동료일 뿐이라고 전했다.

후폭풍은 거셌고,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우선 현아와 이던이 속한 프로젝트팀 트리플 H는 4일 예정했던 팬사인회를 취소하고 환불 조치계획을 발표했고, 아울러 이날 MBC ‘쇼! 음악중심’과 5일 SBS ‘인기가요’ 출연도 취소했다. 남아 있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서둘러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소속사 측은 스케줄 취소에 대해 “내부 사정”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가장 치명타를 입은 팀은 남자 아이돌 펜타곤이다. 한 연예 관계자는 “남자 아이돌의 경우 연애는 치명타다. 팬들은 아이돌을 ‘가상의 연인’으로 생각하고 응원하는데 멤버의 연애는 팬과 신뢰 관계가 무너짐을 의미한다. 펜타곤은 최근 성장세였는데 이번 스캔들에 3명의 멤버가 연루돼 있어 팬덤 자체가 크게 흔들리는 분위기다. 팬 사이트 등을 보면 공개적으로 실망감을 표현하는 팬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펜타곤은 당장 국내 일정은 없다. 오는 29일 일본에서 세번째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현아의 솔로 활동이 가능할지 여부도 불확실해졌다. 현아는 트리플H 활동 이후 솔로 가수로 컴백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열애 시인’으로 소속사가 솔로 활동 지원에 나설지 여부가 불확실해졌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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