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배우 한지민이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한지민은 오는 6일 발행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를 통해 러블리한 매력과 치명적인 모습을 동시에 선보였다. 어떤 표정과 각도에도 흔들림 없는 무결점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새하얀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는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컷마다 다양한 립스틱 컬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뷰티 퀸'이란 무엇인지 증명했다.


화보와 함께 인터뷰도 진행됐다. 한지민은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 첫 회에서 보여준 아내 연기에 대해 "현실 속 아기 엄마처럼 보이고 싶었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언니한테도 '예쁜 옷 말고 입던 옷을 준비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입고 나온 잠옷 바지나 티셔츠도 다 (한혜연) 언니가 집에서 착용하던 것을 고무줄로 줄여 입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편 차주혁 역으로 호흡을 맞추는 지성에 대해 "그분은 천사다. 긍정 요정이다. 선배님의 눈동자가 되게 크다. '아롱아롱'하다. 그래서 나는 '아롱님'이라고 부른다. 촬영 현장에서 아롱님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든든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1회 촬영부터 서로 애드리브를 던졌는데 얼마나 잘 맞는지 모른다. 감독님도 '둘이 짠 것처럼 어찌 그리 잘 맞아요?'라며 감탄하셨다. 내가 갑자기 누우면 선배님도 따라 누우면서 대사를 받아준다. 그러니까 애드리브를 편하게 던질 수 있다. 그래서 감독님은 우리가 연기할 때 컷을 안 하신다"고 덧붙였다.


새로 개봉하는 영화 '미쓰백'도 언급했다. 그는 "드디어 10월 중순에 개봉한다. 파격적이고 센 연기를 보여드릴 예정인데, '아는 와이프'가 중간 다리를 잘 놔준 것 같다. '미쓰백'의 이지원 감독님이 '아는 와이프' 예고편에서 내가 소리 지르는 걸 보시고 '거기서 다 보여주면 어떻게 하느냐. 우리 작품에서 처음 보여 줘야 하는 건데'라며 연락을 주셨다"고 전했다.


한편, 한지민의 화보는 6일 발간하는 '하이컷' 227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 | '하이컷' 제공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