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개그맨 양세형이 경쟁자들의 눈을 피해 손에 상금을 쥐었다. 그러나 우연히 양세형의 모습을 본 송강에 덜미를 잡혀 상금 획득에 실패했다.


23일 방송된 SBS '미추리 8-1000'에서는 1000만원 상금을 손에 쥐었으나 가져가는데 실패한 양세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양세형은 힌트를 얻기 위한 게임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8명의 멤버 중 뒤에서 두 번째로 힌트를 손에 쥐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특유의 똘똘한 머리로 제한된 힌트들을 조합했다.


양세형은 기왓장에 세겨진 '독' 힌트 등 제한된 힌트를 보고 1000만원이 숨겨진 곳이 개(강아지)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정답을 맞힌 양세형은 백설기(강아지) 목줄에 있던 1000만원을 찾아 유재석에게 제시해 상금을 이월하지 않고 가져가겠다고 밝혔다.


이튿날 최종 판결까지 그의 계획은 완벽했다. 1000만원을 찾은 이는 임수향과 제니에게로 시선이 향했다. 그러나 모두가 두 사람을 의심하던 순간 '개' 목줄에 1000만원이 있었다는 풀이를 들은 송강이 '양세형이 전날 개 목줄을 풀어줬다'는 목격담을 풀어놨다.


결국 양세형은 상금을 손에 쥐고 획득하기까지 9부 능선을 넘은 상황이었지만 우연히 목격한 송강에 의해 상금 획득에 실패했다. 송강은 '소 뒷걸음질 치다 쥐 잡기'라는 속담처럼 상금을 손에 쥔 범인을 잡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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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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