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배우 고현정이 '조들호2'에서 잔혹한 아름다움의 결정체 이자경으로 돌아온다.


10일 KBS2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이하 '조들호2') 측은 이자경으로 분할 고현정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고현정이 맡은 이자경은 극 중 대한민국 절대 권력의 중심 국일그룹의 기획조정실장으로서 회장 국현일(변희봉 분)의 총애를 받는 실세 중의 실세. 국현일이 자신의 친자식들보다도 신뢰하는 탓에 시기와 질투를 받지만, 미모와 능력 그리고 권력까지 절대적 우위에 서 있는 인물이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고현정의 자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붉은 조명 빛에 담긴 오묘한 분위기는 이자경의 범접하기 어려운 강렬함을 드러낸다. 텅 빈 눈빛과 굳게 다문 입술로 상념에 잠긴 모습은 우아한 카리스마를 발산, 압도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끈다.


이곳은 극 중 이자경의 아지트로 취미활동이 펼쳐지는 공방이다.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그녀만의 독특한 반지를 만든다고. 이자경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긴 이곳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인지 궁금증이 모인다.


과연 고현정을 통해 탄생할 이자경은 어떤 인물일지 또 무소불위 거악에 대항할 조들호로 분하는 박신양과의 연기 대결은 어떨지 '조들호2'가 기대된다.


한편, '조들호2'는 추악한 진실을 맞닥뜨린 조들호가 인생 최대의 라이벌 이자경을 만나 치열한 대결을 벌이게 되는 이야기로 내년 1월 7일 첫 방송 된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l KBS2 제공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