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2015년 프로야구, 10구단 체제 돌입!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7층 브리핑룸 앞에 제10구단 KT 위즈가 당당하게 자리잡고 있다. 3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5년 프로야구 공식 명칭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로 확정하고, 공식 앰블럼 등 세부사항을 발표했다.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팀당 14경기씩, 총 70경기의 시범경기를 치른다. 2015. 3. 3.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10월 사내에서 벌어진 성추행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건 발생과 동시에 경찰 수사를 의뢰했고 수사 과정에서 혐의가 드러나 인사위원회를 통해 해당 직원을 해고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KBO에서 한 남성 직원이 여성 직원을 상대로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경찰수사가 진행됐고 남성 직원은 일정 부분 혐의사실을 인정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KBO 정금조 사무차장보는 17일 “지난 10월에 사내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가 곧바로 사실을 알렸고 피의자로 의심되는 해당직원을 인사위원회를 통해 곧바로 업무에서 제외시켰다. 그리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사무차장보는 “업무에서 배제시킨 후 수사결과를 기다리기로 했다 수사과정에서 당사자도 혐의를 어느정도 인정했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라며 “내규적으로 해고가 가능한 상황이더라. 11월말 인사위원회를 열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고 형사처벌 대상이기도하기 때문에 해고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사무차장보는 “사건을 인지하고 나서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기 위해 노력했다.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야구팬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며 “피해자의 입장을 고려해 업무파트를 비롯한 신상은 밝히지 않는 게 맞다고 본다.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쓰겠다”고 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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