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케빈 스페이시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파파라치에게 피자를 선물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케빈 스페이시가 자신을 찾아낸 파파라치에게 공짜 피자를 건넸다고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그가 사진기자에게 자신을 찾아낸 것을 축하하며 "따뜻하게 지내고 새해 복 많이 받아"라는 덕담과 함께 중간크기의 치즈와 토마토가 들어간 도미노 피자를 전했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사진 속 케빈 스페이시는 '2017년 이후 은퇴했다'고 적힌 모자를 쓰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케빈 스페이시는 현재 6백만 달러의 넓은 해안가 저택에서 은신하고 있다. 그는 좀처럼 바깥을 다니지 않고, 테이크아웃을 이용하며, 자신의 영화 재방송을 보면서 지낸다고 전해진다. 다만 곧 있을 법정 사건에 대한 뉴스 보도는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넷플릭스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로 인기를 끈 케빈 스페이시는 과거 미성년자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재판을 앞두고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해 다시 한 번 논란을 일으켰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케빈 스페이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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