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파이터 알베르토 미나가 한국을 찾았다. 2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테크노마트 특설링에서 ‘AFC(엔젤스파이팅)10’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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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미나가 제자인 사샤 팔라트니코브를 독려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알베르토 미나는 웰터급 경기인 사샤 팔라트니코브와 안재영의 경기에서 사샤의 세컨드로 경기에 참여했다. 경기는 신인답지 않게 노련한 경기운영을 보인 사샤 팔라트니코브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알베르토 미나는 3라운드 내내 큰소리로 사샤에게 주문하며 경기를 독려했다. 추운 날씨 탓에 실내에서 장갑을 낀 것이 인상적이었다. 제자가 승리하자 미나는 여유 있는 미소로 사샤를 맞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UFC 웰터급에서 활약하고 있는 알베르토 미나는 지난 2015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79’에서 추성훈과 대결, 2-1 판정승을 거둬 한국팬들에게도 익숙하다. 샤프한 외모로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스타다.

13승 1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는 미나는 13승중 1번만 제외하고 모두 TKO승을 거둘 정도로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브라질에서 열린 UFC 224에서 라마잔 에미브에게 심판전원일치 판정패 하며 상승세가 꺾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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