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지난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샤밀 자브로프를 KO로 꺾고 최종전에 진출한 만수르 바르나위가 최종전의 상대인 권아솔을 깎아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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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나위가 자브로프를 꺾고 기뻐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바르나위는 출국에 앞서 대회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권아솔은 허풍쟁이다. 내기를 좋아해 무모한 허세를 부리는 것 같다”며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돌아가서 열심히 훈련할 계획이다. 파리로 돌아가 팀원들과 함께 권아솔의 경기 영상들을 보며 그의 장단점을 파악할 것이다. 권아솔은 말이 많지만 나는 그 반대다.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결승전에서 만난 강적 자브로프에 대해서도 바르나위는 “노련한 선수인데다 작전도 잘 짰다. 자브로프는 내 약점을 캐치해 경기를 할 줄 알았다. 3라운드까지 갈 줄은 몰랐다”며 자브로프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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