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지난해 탈세로 거액의 벌금을 납부한 중국 배우 판빙빙이 임신설 및 결혼설에 휩싸였다.


31일 연합보 등 대만 언론은 최근 판빙빙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고급 미용실 개업 소식을 전하며 그의 임신설과 결혼설에 관해 보도했다.


대만 언론들은 "판빙빙이 개업식 테이프 커팅 행사에는 보이지 않았으나 이 자리에 참석한 지인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라온 이미지에서 판빙빙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하늘색 레이스 치마를 착용하고 굽이 낮은 플랫 슈즈를 신은 판빙빙의 자태가 담겼다. 이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판빙빙은 플랫 슈즈를 자주 신지 않는다", "평소와 옷차림이 다르다"며 임신설을 제기했다.


또한 대만 자유시보는 "오는 4월 판빙빙과 그의 남자친구 리천이 프랑스 파리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며 "외부에서 '임신과 결혼 소식이 동시에 들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7월 탈세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판빙빙은 8억 8394만 위안(약 1462억 원)의 벌금을 내고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 | 중국 웨이보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