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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평촌 중앙공원 튤립 5만 송이 만개.

[안양=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 경기 안양 평촌중앙공원이 형형색색의 튤립으로 화사한 봄 정취를 물씬 자아내며 산책객들을 반기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앙공원 녹지대에 파종한 튤립 5만 송이가 일제히 만개해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다.

곳곳에는 포토 존이 설치돼 있어 공원을 찾은 이들은 저마다 스마트폰으로 튤립과 함께 셀카 촬영 재미에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른다. 최근 날씨까지 화창해 중앙공원은 봄나들이는 물론,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백합목에 속하는 튤립은 4월 중순 개화를 시작해 2주간 화려한 원색 꽃을 피운다. 빨강, 노랑, 보라 등의 색상을 띠며 위쪽을 향해 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중앙공원에 계절에 어울리는 꽃밭을 가꿔 도시미관을 살리고 시민들이 추억을 쌓는 힐링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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