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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출처 l 유벤투스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의 축구 인생을 되돌아봤다.

호날두는 스페인 잡지 ‘아이콘’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새로운 팀에 갈 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많은 일을 하는 게 아니라 나와 함께 하는 것이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또 유벤투스로 팀을 옮긴 호날두는 “항상 겸손해야 하며 모든 것을 알지 못한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 나는 유벤투스에서 완벽하게 적응했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여전히 가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항상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받아왔다고 토로했다. 호날두는 “어렸을 적부터 그런 압박감을 받아왔다. 마드리드로 갔을 때는 최고 연봉자였고 발롱도르를 수상했을 때도 ‘최고’라는 수식어를 들었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항상 그런 압박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어느덧 호날두는 30대 중반으로 접어들었다. 여전히 뛰어난 신체 능력과 많은 골을 터트리고 있지만 그의 선수 생활도 언젠간 마무리 된다. 그는 “선수로서의 시간이 끝나게 되면 코치 생활로의 문은 열려 있다.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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