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냉장고를 부탁해' 신화 이민우과 전진이 유쾌한 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신화 멤버 전진, 이민우가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이민우와 전진은 신화에서 유일하게 결혼한 에릭에 대해 "부럽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또한 에릭 다음으로 결혼할 거 같은 멤버로 서로 본인을 꼽았다.
이민우는 "제가 띠동갑 형이 있는데 조카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다. 그래서 할아버지가 됐는데 기분이 묘했다. 얼른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진은 "멤버들 중에서 너무 늦게 결혼을 하게 되면 축의금도 늦게 들어올 거 같다"고 농담을 했다. 이어 전진은 "장난이고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을 때 핫할 때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민우는 평소 SNS에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린다고 전했다. 또한 방탄소년단 정국과 찍은 사진이 많다는 질문에 "예전에 같이 예능에 출연한 적 있다"면서 "제가 79년생이고 정국이가 97년생인데 아이돌이라는 공통분모가 있기 때문에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민우는 "방탄소년단에게 '안녕하세요 신화입니다'라는 신화 인사처럼 임팩트 있는 인사를 만들어보라고 조언해줬다"며 인연을 전했다. 전진은 방탄소년단이 잘 될 줄 알았냐는 질문에 "전 처음 봤을 때부터 느낌이 팍 왔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민우의 냉장고에는 자연산 참돔 두마리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민우는 "일주일 전에 직접 잡은 거다. 사진도 있다"며 자랑스럽게 보여줬다. 전진은 "합성이면 웃기겠다"고 장난을 쳤고, 이에 영상도 공개했다. 하지만 전진은 "물고기가 힘이 없어 보인다"고 계속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우는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고 전라도 출신이고 어머니가 음식 솜씨가 굉장히 좋기 때문에 맛있는 음식만 먹는다"면서 "요즘은 라멘에 빠져 있다. 라멘 맛집을 찾아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셰프들의 대결에서 참돔을 이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레이먼킴과 송훈은 각자의 스타일을 살린 음식을 만들어냈다. 특히 레이먼킴은 커피로 훈연을 한 참돔 파에야를, 송훈은 참돔 어묵 요리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두 셰프의 요리를 맛 본 이민우는 "이 짧은 시간 안에 이렇게 훌륭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면서 "정말 맛있다. 향이 너무 좋다"고 평가를 했다. 송훈은 시간 관계상 힘들게 만든 참돔 어묵을 내지 못했다.
이민우는 "그래도 꼭 한 번 먹어보고 싶다"고 했고, 이는 점수에 계산하지 않기로 했다. 맛을 본 이민우는 "역시나 너무 맛있다"고 웃었다. 이민우는 신중하게 투표한 결과 레이먼킴의 손을 들어줬다. 이민우는 "향이 저를 사로잡았다"면서, "어묵이 나왔으면 헷갈렸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호영과 샘킴은 면을 이용한 요리를 준비했다. 정호영은 면을 직접 만드는 요리를 준비했고, 샘킴은 주특기인 채소 굽기와 차돌박이 등을 이용해 요리를 만들었다. 샘킴은 파스타 면과 직접 만든 넓은 면을 활용해 갑오징어 파스타 샐러드를, 정호영은 면을 얇게 썰어 쫄깃한 맛을 강조한 일본 해물 라멘을 만들었다.
샘킴 요리를 맛본 이민우는 "짠 맛을 안 좋아하는 데 맛있게 짜다. 중독성 있는 맛"이라고 평가했다. 정호영 요리를 맛본 후에는 "춤추게 하는 맛이다"고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투표 결과 우승은 샘킴에게로 돌아갔다.
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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