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가수 하춘화의 부친이 별세했다. 향년 101세.


하춘화 측은 8일 오전 "국민 가수 하춘화를 '한국 가요계의 여왕'으로 키우신 부친 하종오 선생께서 2019년 7월 8일 오전 7시 23분 101세 노환으로 별세 하셨다"라고 부고를 전했다.


소속사 측은 "하종오 선생은 둘째 딸인 하춘화의 60여 년간 가요 활동을 통해 모은 사료적 가치가 있는 귀중한 자료들을 고향인 전남 영암군에 기증함으로써 오는 10월 개관을 앞둔 '한국 트로트 가요센터'가 설립되는 토대를 마련했다"라며 "이곳에서 한국 전통가요를 보존하고 발전시켜 세계에 알리고 인재 양성을 통해 미래 후세들에게 큰 문화유산으로 물려줄 일을 마지막 업적으로 남겼다"라고 전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1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0일이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세이브더칠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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