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그룹 신화 이민우(40)가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그가 출연했던 tvN 예능 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3' 측이 이민우의 출연분이 담긴 VOD 서비스를 중단했다.
23일 tvN 관계짜는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민우가 검찰 송치가 된 만큼 조심스럽게 추이를 보고 있다. 일단 VOD 서비스를 중단했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재논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서울 신사동의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옆 테이블에 있던 20대 여성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사건 직후 소속사 측은 "지인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일어난 오해로 생겨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으나, 경찰 측은 증인 진술과 CCTV 영상을 토대로 이민우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제작진의 VOD 서비스 중단 조치로 인해 현재 '현지에서 먹힐까3' 다시보기 서비스는 이민우 합류 직전 회차인 6회까지 시청 가능하다. 앞서 불법 성관계 영상 및 유포로 큰 파문을 일으켰던 정준영에 이어 이민우까지 부적절한 사건에 휘말린 가운데, 제작진 측의 고충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민우는 성추행 논란이 식지 않았음에도 지난 20일 생일 기념 팬미팅 '2019 이민우 팬미팅-해피엠'을 강행해 비난을 받았다.
사진|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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