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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레옌다’ 상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 호날두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노 쇼’ 논란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는 굳건하다.

호날두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선정한 ‘레옌다’ 상을 받았다. 그는 수상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매우 행복하며 영광스럽다. 나의 축구 인생에 있어 도움을 준 이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마드리드는 특별하다. 스페인이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자랑스럽다. 다시 마드리드로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한 뒤 “레알 마드리드에서 우승 후 새로운 동기가 필요했다. 아직도 계속 승리할 수 있는 힘이 있고, 유벤투스는 올해가 될지 내년이 될지 모르겠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것이다”고 새 시즌을 맞는 각오도 전했다.

하지만 호날두를 향한 한국 팬들의 원성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에 결장했다. ‘최소 45분 이상 출전’ 조항에도 몸도 풀지 않은 채 벤치만 지켰다. 그는 경기 후에도 어떠한 언급도 남기지 않고 있다. 분노한 한국 팬들은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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