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미국 가수 니키 미나즈가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6일(한국 시간) 미나즈는 자신의 SNS에 "나는 은퇴하고 가족을 갖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트'는 미나즈가 지난 8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자친구 케네스 페티와의 결혼 허가를 받았다고 밝힌 후, 이 같은 폭탄 고백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페티는 성폭행, 살인 전과가 있는 인물이라 팬들 사이에서는 교제에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미나즈의 은퇴 발표에 팬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팬들은 SNS에 "장난치지 말아 줘",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 등의 글을 게시하고 있다고.


미나즈는 2010년 싱글 앨범 'Massive Attack'으로 데뷔했고, 그해 여성 솔로로 빌보드 핫100 최다 진입 기록을 세웠다. 세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 래퍼라는 수식어도 가진 미나즈는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아이돌(IDOL)'을 피처링해 화제를 모았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니키 미나즈 SNS,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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