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기자]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이 달라진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8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22kg 감량 비법을 공개하는 홍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이어트에 성공한 홍선영은 홍진영과 운동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22kg 감량에 성공한 홍선영은 홍진영에게 "너랑 나랑 곧 중간에서 만나게 생겼다"라며 "나 조금만 하면 될 거 같아 이제. 나 절반 왔다"라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홍선영의 어머니는 "지금 22kg 빠졌다"라며 "정말 열심히 운동하고 식이요법도 철저히 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홍선영은 3개월 전 건강검진 했을 당시 혈관 나이 65세에 당화혈색소 11.1이 나오는 등 충격적인 건강 상태로 어머니들의 걱정을 샀다. 그는 이날 최근 재검진한 결과를 밝혔다. 홍선영은 "3주 전에 병원 가서 재검을 받았는데 당화혈색소가 6이 나왔다. 의사 선생님이 깜짝 놀랐다. 정상인 수치로 돌아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홍선영은 다이어트 일과도 공개했다. 그는 "과거에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났는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났다. 불규칙한 생활 습관부터 바꿨다. 아침에 2시간 운동하고 오후에 또 운동을 하러 갔다. 저녁 10시쯤 한강을 가서 1시간 반씩 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운동하는 곳을 나만의 놀이터로 만들었다. 그래야 매일 운동하고 싶어지더라"고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을 전한 뒤 "처음에 시작할 때 104kg이었는데 지금은 82kg 정도 된다. 이제 절반 왔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한때는 충격적인 건강 상태로 출연진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우려를 샀던바. 홍선영을 향한 일부 비난의 목소리도 있었다. 홍선영의 훨씬 자신감 있는 모습과 굳은 의지, 그리고 놀라운 실천력은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하기에 충분했다. 건강하게 변화하는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건넸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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