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우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의 소재가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압둘 하미드 바도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조 로우가 그 나라에서 누군가의 비호를 받는 것 같다. 아무런 제약 없이 돌아다니고 사업도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가 연내에 송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조 로우가 은신하고 있는 구체적인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해당국과 말레이시아는 범죄인 인도조약을 맺고 있어 송환이 가능하다.

말레이시아 출신 금융업자인 조 로우는 말레이시아 나집 라작 전 총리의 ‘1MDB 비리 스캔들’ 핵심 인물이자 지난 2014년 양 전 대표의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사람이다. 앞서 지난 20일 경찰은 성접대 혐의를 받는 양 전 대표에게 불기소 의견을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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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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