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나라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김진원 PD가 배우 우도환의 연기를 ‘직구’라고 표현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2일 오후 서울 강남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 드라마 ‘나의 나라’ 제작발표회에는 김진원 PD, 양세종, 우도환, 설현이 참석했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가 배경인 액션 사극으로 권력과 수호에 대한 욕망을 담은 작품.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은 혼돈의 시대에서 신념을 지키려 분투하는 모습으로 역동적인 이야기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장혁, 김영철, 안내상, 조이현, 인교진 등 믿고 보는 배우들도 합세해 전개에 탄탄함을 가미한다.

김진원 PD는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과 호흡하는 것에 대해 “이런 배우들과 한자리에서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게 저의 큰 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도환의 연기에 대해 야구에 빗대어 ‘직구’라고 표현하며 믿음을 보였다. “힘 있는 눈빛이 강점이라고 생각했다. 야구에 비유하자면 (우도환의 연기는)신속하게 직구를 던지는 느낌을 준다. 짜릿함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설현에 대해서는 “사실 만들어진 이미지라는 느낌에 고정관념이 있었다. 하지만 진심을 느꼈다. 마음씨가 착했고 무엇보다 잘 하고 싶은 마음이 큰 배우더라. 이 자세가 작품에 잘 드러났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했다.

‘나의 나라’는 4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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