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대한민국 대표 ‘미우새’였던 김건모(51)가 새신랑이 된다. 김건모는 내년 1월 30일 1년 열애 끝에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화촉을 밝힌다.

김건모의 예비신부는 서울예고에서 클래식을 전공한 후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 작곡 등을 전공한 재원으로 이화여대 공연예술 대학원을 거쳐 현재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1년 3월에는 자작곡으로 꾸린 뉴에이지 앨범 ‘Dunamis ; Shema:el’s Song’을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예비신부가 작곡가 장욱조의 딸이자 배우 장희웅(39)의 여동생인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현재 목사로 활동하고 있는 장욱조는 방주연이 부른 ‘기다리게 해놓고’를 비롯해 조경수 ‘아니야’, 장미화 ‘어떻게 말할까’, 태진아 ‘잊지는 못할 거야’ 이용복 ‘잊으라면 잊겠어요’, 조용필의 ‘상처’ 등을 작곡했다.

또 배우 장희웅은 드라마 ‘주몽’, ‘선덕여왕’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프로 볼러도 겸하고 있는 장희웅은 여동생의 결혼 소식에 소속사를 통해 상견례 소식과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한다”며 축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김건모

김건모의 결혼 소식에 수 많은 팬과 네티즌이 축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등을 통해 싱글남의 모습을 보여줬던 김건모이기에 더 큰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연예계 동료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김건모와 예능 등에서 호흡을 자주 맞춰온 가수 태진아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건모야 결혼 축하해. 여러분. 김건모 결혼해요, 팬 여러분 축하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김건모는 1992년 1집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한 뒤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첫인상’ ‘혼자만의 사랑’ ‘핑계’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민가수 반열에 올라섰다. 이중 1995년 발표한 3집 ‘잘못된 만남’은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 그해 한국 기네스북에 최다 판매 음반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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