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배우 임수향이 걸크러시 매력을 뽐냈다.

임수향은 5일 ‘더스타’ 매거진이 공개한 화보에서 태국 방콕을 배경으로 독보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임수향은 개성 있는 프레피 룩에 심플한 레드 크로스백을 들거나 백리스 드레스를 소화해 화려한 비주얼을 배가시켰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임수향은 “드라마 ‘우아한 가’가 이렇게 큰 사랑 받을 줄 예상 못 했는데 정말 감사하다. 무사히 끝나 다행이다”라며 “연기하기 조금 까다로웠던 캐릭터라 힘들었다. 육체적·정신적으로 에너지를 많이 쏟은 작품”이라고 드라마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임수향

임수향

이번 드라마로 패셔니스타로 입지를 완벽히 다졌다는 평을 받은 임수향. 이에 대해 “제 캐릭터 모석희는 뻔하지 않은 스타일이라 패션도 의외성을 주려고 노력했다”라며 “예전에는 정석으로 갖춰 입은 걸 예쁘다고 했지만, 요즘은 개성이 중요한 것 같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룩에 위트 있는 변주를 줘 뻔하지 않도록 만들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화보 촬영하며 프로 모델처럼 포즈를 취했다는 평에 “포즈는 하면 할수록 어렵다. 투명하게 아래가 다 비치는 방콕의 핫 플레이스에서 홀로 서 촬영할 때는 너무 무서웠다”라며 “극한 상황에 몰리니 기지를 발휘한 것 같다. 나도 몰랐던 내 포즈 능력을 발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는 “어릴 때는 확실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조심스러워진다”라며 “외롭지 않다. 일할 때는 정신없고 바쁘니까 그런 생각 전혀 안 든다. 쉴 때도 말 많은 친구부터 파이팅 넘치는 친구까지 주변에 친구들이 복작거려 외로울 틈이 없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지난달 17일 종영한 MBN ‘우아한 가’에서 모석희 역으로 열연해 호평받았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더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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