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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로 이적한 미나미노 타쿠미. 출처 | 리버풀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미나미노 타쿠미(24·레드불 잘츠부르크)가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미나미노의 입단 소식을 밝혔다. 등번호는 18번이다. 계약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 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나미노는 올시즌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 엘링 홀란드와 함께 공격 삼각편대를 이뤘다.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이며 리버풀 선수단과 위르겐 클롭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조던 핸더슨과 버질 판 다이크가 클롭 감독에게 미나미노 영입 요구를 했을 정도다. 미나미노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는 내년 1월1일부터 리버풀에 합류한다.

미나미노는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 선수가 되는 꿈을 이뤘다. 정말 행복하다.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다. 프리미어리그는 세계에서 최고 수준의 리그라고 생각한다. 경기를 통해 나는 최고 수준의 기술을 배울 것이다”라고 밝히면서 “내 목표는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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