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업슛 시도하는 허훈[포토]
KT 허훈이 10일 2019-20프로농구 전자랜드와 KT경기에서 전자랜드 전현우를 따돌리며 레이업슛을 시도하고있다.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토종 덩커들과 외국인 선수간 불꽃튀는 덩크슛 대결이 펼쳐진다.

프로농구연맹(KBL)은 30일 올스타전 콘테스트 출전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내달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릴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는 덩크와 3점슛 콘테스트가 열린다.

올스타전의 백미로 알려진 덩크 콘테스트에는 두 차례(2011~2012시즌 2016~2017시즌) 덩크왕을 차지한 부산 KT 김현민의 아성에 팀 후배 양홍석과 서울 SK 최준용, 고양 오리온 장재석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1.26개를 꽂아 넣은 크리스 맥컬러(안양 KGC인삼공사)와 닉 미네라스(서울 삼성) 에메카 오카포(울산 현대모비스) 자밀 워니(서울 SK)가 각축을 펼칠 예정이다.

최고 슈터를 뽑는 3점슛 콘테스트에는 특히 원주 DB 허웅과 부산 KT 허훈이 동반 출격 예정이라 농구팬의 흥미를 자극한다. 전주 KCC 이대성과 현대모비스 김국찬, 전자랜드 김낙현, LG 김시래도 슛 대결에 나선다. 최준용와 맥컬러는 덩크콘테스트에 이어 3점슛 콘테스트에 모두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지난 29일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가 종료 돼 1위팀인 SK 문경은 감독이 ‘김시래팀’ 2위 전주 KCC 전창진 감독이 ‘허훈팀’ 지휘봉을 각각 잡는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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